철도시설공단이 시공·설계분야별 우수 협력업체 11곳을 선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동부건설 등 11개 업체를 ‘2013년 철도건설사업참여 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철도공단이 선정한 우수업체는 시공분야로는 ▲동부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하 토목시공) ▲동도건설(이하 건축시공) ▲덕산정보통신, 보성엔지니어링, 전우사(이하 전기시공) 등이며 설계분야로는 ▲선구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케이알티씨(이하 토목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이사 건축설계)가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공단이 발주한 사업에 입찰 시 가점과 공단 이사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우수업체 선정을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5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해 시공·감리·설계분야 71개 공사현장의 56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평가를 시행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시행되는 참여업체 평가는 적정한 설계와 시공으로 투자 효율의 극대화를 유도하고 시공·품질·안전·환경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품질결함이나 안전사고가 없는 명품 철도시설물을 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